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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9-0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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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대전 라디오 다문화 이야기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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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382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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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전충남 어떤 다문화 소식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Q1 충남 교육청이 다문화 학생들 글로벌 인재육성사업을 진행한다고요?
A 네, 충남도교육청은 한국연구재단과 지역대학이 예·체능 등 분야별로
다문화가정학생의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글로벌브릿지사업을 남서울대학교와 추진하고 있습니다.
남서울대학교는 스포츠활동, 진로체험 및 가족캠프, 판소리및 실용음악 등의 예능체험, 팔도기행 문화체험 등
연간 96시간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다문화가정 학생이 꿈을 키우고 끼를 계발할수 있도록 적극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김지철 교육감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국가와 사회의 인재로 자라고
세계를 잇는 훌륭한 브릿지 역할을 할수 있을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Q2 대전 교육청에서는 이중언어 말하기대회를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A 네,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9월 5일 배재대학교 스마트배재관에서 다문화학생의 의사소통 역량을 강화해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미래 글로벌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기 위한 ‘다문화학생 이중언어말하기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서부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서부다문화교육센터가 주관하는 지역예선대회로서
서부관내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학생 중 이중언어에 재능이 있는 14명이 참가해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냈습니다.
금상 수장자에게는 시교육청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되고,
또한 금상과 은상 수상자의 지도교사에게도 지도 교사상이 주어졌습니다.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이중언어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많이 진행하고 있는데요,
영어 중국어 일본어 외에 다양한 국가 언어를 일찍부터 교육함으로 이들의 강점과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교육으로
좀더 이중언어교육을 강화하는 것이 국제경쟁력 향상에도 유익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Q3 9월 16일 대전 엑스포 광장에서 세계걷기축제가 열린다고요?
A 네, 9월 16일 11시부터 엑스포광장에서 세계걷기축제가 열립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운영되는 체험부스에서는 스토리가 있는 세계문화기행과 세계 의상․놀이 등
다양한 각국의 문화체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이중언어 골든벨, 페이스페인팅, 캘리그라피, 풍선아트, 심폐소생술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됩니다.
이어 오후 2시부터는 난타, 어린이 합창단, 국가별 패션쇼 등 식전공연이 열리고,
개회식에서는 대전월드휴먼브리지에서 마련한 다문화가족 및 유학생에 대한 장학금과 다문화가족을 위한 사업비 전달식이 있습니다.
오후 3시부터 한밭수목원내 동원, 서원 각 2㎞를 다 같이 걷는 ‘Walk Together’가 진행되며,
무대에서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집니다.
대전시 관계자는 “2018 다문화화합한마당·Walk Together를 통해 이주민과 선주민이 함께 참여,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가 돼 참여와 공존의 열린 다문화 사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Q4 당진에서는 한국민속촌 역사탐방 행사를 진행했다고요?
A4 네, 충남 당진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2일 당진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다문화아동을 대상으로
한국민속촌 역사탐방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탐방은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있는 학국역사 멘토링 사업인 ‘역사책 읽어주는 언니, 오빠들’의
프로그램 일환으로 마련돼 청소년들이 멘토로 함께 참가했습니다.
특히 이날 탐방은 멘토와 다문화아동 멘티들이 민속체험활동을 함께 하면서
마음의 벽을 허물고 보다 더 친근해 질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이 사업에 참여 중인 청소년들은 이번 역사탐방 외에도
다양한 멘토링에 참여하며 다문화 가정 아동들이 자신의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 돕고 있습니다.
이런 멘토링 사업이 타 지역에서도 활발히 진행되길 기대해 봅니다.
Q5 공주시가 인구확보 차원에서 다문화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한다고요?
A5 네, 최근 한국고용정보원이 전국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분석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공주시는 저출산·고령화로 인구가 줄어 지역 자체가 소멸할 위험에 처한 지역으로 분류됐기 때문입니다.
공주시가 인구붕괴 심리적 저지선으로 보는 숫자는 10만명입니다.
올해 6월 말 기준 인구는 10만7천526명입니다.
지난해 조사 기준 공주시 거주 다문화가정은 653가구 2천378명, 자녀 수는 960명으로, 가구당 자녀 수가 1.59명 수준입니다.
공주시는 2015년 국내 출산율을 보면 우리나라 전체는 1.24명이고, 공주시는 1.15명으로 나타나
평균 출산율 1.59명을 기록한 지역 다문화가정이 인구유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공주시는 다문화가정 지원 정책을 지속해서 강화할 방침입니다.
저출산 고령화 문제가 지방일수록 더욱 가속화되고 있어 정부차원의 이민정책을 공론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많습니다.
Q6 대전 다문화가정 폭력 검거 건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고요?
A6 네, 대전 다문화가정 폭력 검거 건수는 2015년 23건, 2016년 32건, 2017년 25건,
올 상반기 10건으로 매년 꾸준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가정폭력으로 경찰에 선고가 접수되지 않는 경우까지 포함하면 가정폭력은 이보다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재 국내 결혼이민자와 귀화자는 2016년 말 기준 31만 8948명으로,
여성이 25만 7404명, 남성이 6만 1544명이다. 여성 비율이 80%를 차지해
다문화가정 폭력 피해자 대부분이 여성에게 집중된 셈입니다.
실제로 대전 다문화센터로 가정폭력을 당했다고 걸려오는 상담전화는 대부분이 여성으로
남편이나 시어머니에게 매 맞는 다문화가정 여성이 주를 이룹니다.
Q7 다문화 이주여성 가정폭력이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7 네, 한국어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거나, 자신의 집으로 일하러 온 사람 취급을 받는 이들이 많아 인격적인 대우가 부족합니다.
알코올중독자나 일이 잘 풀리지 않는 남성들이 다문화가정 여성을 때리는 경우도 허다하며,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때리거나 성격이 급해 말을 못 알아듣는다고 폭력을 행사하는 일이 많습니다.
경찰로 신고접수가 되기 전 상담센터로 상담을 요청하면 센터 차원에서 중재하는데,
대부분 관계가 원활하게 회복됩니다. 센터에서 1~2년간 관리 이후에도 지속적인 폭력이 발생하면 경찰로 넘어가게 되는데
센터측에서는 현재도 폭력을 당하는 다문화 가정 여성이 많다고 설명합니다.
Q8 이런 폭력을 줄이기 위한 방안은 무엇이 있나요?
A8 다문화 여성과 가정을 꾸리는 이들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되는데요,
다문화 가정 부부싸움에 가장 큰 원인이 소통이 안 되고, 문화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한 데서 비롯되기 때문에
이주여성과 남편, 시부모 등 가족 구성원 전체가 함께 교육을 받아야 하는데
남성 대부분은 노동으로 인해 교육에 참여하기 어려운게 현실로 결혼 전에 사전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이유입니다.
또한 가정폭력은 자녀교육에도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적극적인 사전예방교육을 다각화해야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네 오늘 우리지역의 다양한 다문화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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