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공간을 만들고, 공간은 다시 사람을 만듭니다.
현재 당신의 모습을 형성해 준 공간은 어떤 곳입니까.
<라디오 공간에세이>, 명사들의 삶과 철학을 ‘공간’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나가는 시간입니다.
대전이주외국인종합복지관 관장 김봉구 목사 만나봅니다.
어서오십시오.
1. 반갑습니다. 청취자 여러분과 인사 나누시죠.
2. 본격적인 이야기 나누기 전에, 가장 먼저 축하드릴 일이 있어요.
최근 한국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호암상’을 받으셨는데, 소감의 한 말씀?
2-1. 구체적으로 어떤 상이고, 수상자로 선정된 이유는 뭐라고 보시는지?
2-2. 상의 무게 때문에 앞으로 어깨가 많이 무거우실 것 같은데요? ^^
3. 우리가 이주노동자, 이주민, 외국인노동자 혼용해서 부르지 않습니까?
어떻게 부르는 것이 정확한 표현인가요?
4. 아직 대전이주외국인종합복지관에 잘 모르시는 분도 계실텐데, 어떤 곳인지?
4-1. 특히, 어떤 점에 초점을 맞춰 사역을 진행하고 계신지?
5. 대전충남지역에 얼마나 많은 이주외국인들이 있습니까?
6. 그들이 한국에서 일하면서 느끼는 가장 큰 어려움?
(차별이 가장 심각한 부분은?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얘기해주세요)
7. 이주외국인들에게 이 복지관이란 공간은 어떤 의미일까요?
네. 그럼 ‘현재의 공간’에 대해선 여기까지 이야기하고요.
다음으론 ‘과거의 공간’으로 이동하겠습니다. (전환 음악1)
8. 목사님께서는 대전이주외국인종합복지관 창립 때부터 쭉 함께하고 계시죠?
9. 2002년에 설립이 됐으니까요. 약 20여년이 지났습니다.
이 사역을 해오시면서 가졌던 철학, 원칙?
10. 누구보다, 그 철학을 가지고
이주외국인들의 권익과 인권향상을 위해 노력해오셨는데,
그 분들의 삶은, 과거와 비교해서 나아졌습니까?
-코리안 드림을 꿈꿨던 과거와는 달리, 경기가 워낙 어렵다 보니,
한국에 와서 돈을 생각만큼 벌지 못하는 경우도 많을 것 같아요?
-외국인 노동자를 대하는 고용주의 태도도 여전.
11. 이주외국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뭐라고 보시는지?
자 지금까지 ‘과거의 공간’에 대해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그럼 이제는 ‘미래의 공간’으로 옮겨보겠습니다. (전환음악2)
12. 또 앞으로 관심 있게 봐야할 부분 중에 하나가,
이주민들의 자녀들의 교육문제 아니겠습니까?
*대전 다문화 학생 증가, 충남 다문화 학생 올해 4월 기준 전체 학생의 3.4%인 약 9천300명(전남에 이어 두 번째)
13. 지금부터 대비하지 않는다면?
14. 그런 말씀 하시는 분도 있어요.
아니, 우리나라 사람 일자리도 없고, 우리나라에도 살기 팍팍한 사람이 많다.
왜 우리가 이주노동자까지 신경써야하느냐? 뭐라고 말씀하시겠습니까?
15. 앞으로 하셔야 할 일이 참 많으실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15-1. 그 계획을 펼칠 주된 공간은, 어디일까요?
16. 마지막으로, 평소 즐겨듣는 음악 한곡 있다면?
그 곡으로 오늘 방송 마무리할까 합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명사들의 삶과 철학을 공간으로 풀어보는 <라디오 공간에세이>
대전이주외국인종합복지관 관장 김봉구 목사님과 함께 했습니다.
지금까지 기술 (김유준/ 권하섭/ 차주혁),
제작에 손성경, 진행에 이태헌이었습니다.
저는 다음 이 시간에 다시 오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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