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주외국인종합복지관 관장 김봉구 목사 만나봅니다.

안녕하십니까?

 

1. 이번 주 목요일부터 본격적인 추석연휴가 시작되는데,

이주외국인들 사이에서도 명절 분위기가 많이 느껴집니까?

 

2. 타국에서 명절 연휴를 길게 보내는 게

가장 외롭고 쓸쓸할 것 같은데,

고향에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는 분들도 많으시죠?

 

3. 그래서 지난 8일에는‘이주외국인 추석한마당’행사도 진행하셨고,

보니까 올해로 17년째 맞이했던데, 외국인들의 반응 어떤가요?

 

4. 우리가 보통 이주노동자, 결혼이주여성, 다문화가족 이렇게 부르는데,

대전에는 어떤 분들이 가장 많습니까?

 

5. 이주노동자의 경우, 경기가 워낙 어렵다 보니,

한국에 와서 돈을 생각만큼 벌지 못하는 경우도 많을 것 같아요?

 

5-1. 그리고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지 않습니까?

*피해사례: 계약서와 다른 장시간 노동과 저임금, 사장들의 설명 없는 임금 착취, 비닐하우스나 컨테이너, 스티로폼 숙소를 제공하고 숙소비 갈취 등

*고용허가제 도입된 지 15년.. 지금 현실은?

 

5-2. 이주노동자를 대하는 고용주의 태도는 여전한 겁니까?

 

5-3. 외국인 노동자 사이에서

한국에서 일하는 것에 대한 인식도 좀 달라졌을 것 같은데?

 

5-4. 시급하게 개선되어야 할 부분? 근본적인 대책은?

 

6. 그리고 결혼이주여성들이 겪는 어려움도 많죠.

*언어문제→다문화 자녀의 언어발달 부진, 공교육 이탈로 이어져

*일자리문제→취업이나 창업 장벽 높은 현실

*안전문제→잊을만하면 발생하는 폭행 사건 등

 

7. 또 앞으로 관심 있게 봐야할 부분 중에 하나가,

이주민들의 자녀들의 교육문제 아니겠습니까?

 

8. 예전에 목사님과 말씀을 나눈 적이 있는데,

우리나라 다문화와 관련된 정책들을 볼 때

아직‘ㄷ’도 시작하지 않았다고 말씀하셨어요.

어떻게 해야 합니까?

*현재 다문화청 외국인청이 논의되고 있는데 240만 외국인, 재외동포 750만명 등 1000만명을 관리하는 장관급의 세계평화부 신설을 제안

 

9. 그리고 무엇보다 인식개선도 가장 중요하죠?

왜 이렇게 이주외국인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사라지지 않을까요?

10. 끝으로 한 말씀 남겨주신다면?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대전이주외국인종합복지관 관장 김봉구 목사님과 함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