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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03-2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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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열린사회>대전 외노센터, 외국인노동자 무료진료 100회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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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열린사회>대전 외노센터, 외국인노동자 무료진료 100회 달성
의료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노동자를 위해 매주 일요일 문을 열었던 대전 외국인노동자 무료진료소가 오는 25일 100회 진료를 맞게 됐다.
대전 외국인노동자 무료진료소는 지난 2005년 1월 17일 대전 중구 은행동에서 매주 일요일마다 문을 열어 인도네시아와 스리랑카, 필리핀 등 19개국에서 온 외국인노동자 1641명에게 무료진료를 제공해왔다.
특히 이곳은 의사와 간호사, 약사 등 의료진이 모두 자발적으로 참여한 자원봉사자인데다 기자재 및 의약품 구입비 등 예산도 모두 시민들의 자발적 후원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매주 돌아가며 무료진료 자원봉사를 하는 의료진만 해도 의사와 한의사, 약사, 간호사 등 150명에 달하며 특히 약사들은 진료에 따르는 약제 제조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 시민 300여 명도 매월 1만~2만 원의 후원금을 보내와 진료소 운영에 보탬을 주고 있다.
무료진료소는 이처럼 예산과 진료장비 부족에 허덕이면서도 묵묵히 의료봉사 활 동을 펼쳐왔기에 그동안 외교통상부장관상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비롯해 대전광역시 장상, 대전참여연대 시민상 등 각종 상도 꾸준히 수상했다.
무료진료소는 이렇게 시민들과 의료진의 자발적인 봉사로 꾸려온 100회의 무료 진료를 기념하기 위해 오는 25일 대전 은행동 무료진료소에서 '무료진료 100회 기념식'을 개최하기로 했다.이날 행사에는 그동안 자원봉사 활동을 펴왔던 의료진은 물론 박병석 국회의원 과 박성효 대전시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축하할 예정이다.
대전외국인이주노동자 종합지원센터(대전외노센터)는 외국인노동자와 결혼이주여성에게 한국어교육과 한국문화체험을 비롯해 법률상담과 무료진료 등을 지원하는 단체로 대전 외국인노동자 무료진료소는 외노센터가 지난 2005년부터 운영해온 곳이다.
이상택 기자(yee@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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