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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04-25 10:45
버지니아사건과 여수사건이 보여준 우리 자화상
 글쓴이 : 당당뉴스
조회 : 3,274   추천 : 690  
버지니아사건과 여수사건이 보여준 우리 자화상
(한국사회, 한국교회 미국에 대한 사대주의 도에 지나쳐...)

김봉구 목사(대전외노센터, 대전살림교회)




한국사회, 한국교회 오버했다!

버지니아 공대 총기참사 사건의 가해자가 한인 재미교포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각종 방송언론에서는 1주일 내내 톱뉴스로 다루며, 대미관계에 이상이 생길까 말 그대로 난리였다.
조문단을 구성해 대통령이 방미해야 한다느니, 주미대사는 미국한인교회에 릴레이 기도회를 해야 한다느니, 각 교단은 앞 다투어 추모기도회 일정을 잡고, 촛불 기도회를 열고, 목회서신을 보내고, 진보 보수가 하나의 목소리를 내고 있었다.
심지어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통 물을 흐리게 한듯, 한국인 모두가 범죄자로 석고대죄 해야 할 형국까지 갔다.

미국언론 한국언론과 논조 달랐다!

이것은 미국 현지에서 알려 온 것 과는 상반되는 우리의 기우였음이 여실히 드러났다. 미국언론들과 미국사회의 정서는 미국인이 미국에서 일으킨 총기난사 사건으로 개인의 총기소유 규제에 방점을 찍고 올 대선의 민주당과 공화당의 선거이슈로 쟁점화 될 것이라는 논조였다. 또한 미국에서는 한국계라는 것에 대해서 별 신경을 쓰지 않는데 오히려 한국이 오버하는 것이 의아하다는 반응였고 자제 할 것을 당부하기까지 하였다.

미국에 대한 사대주의 보여준 사례!

이것은 미국사회는 개인사회이고 우리사회는 공동체사회로 나타나는 정서의 차이로 이해할 수 있으나 우리언론과 한국교회의 반응이 미국에 대한 사대주의 근성을 갖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 좋은 사례라고 생각한다.

미국인 피값은 비쌋고, 약소국 이주노동자 피값은 쌋다!

여수 외국인보호소에서 화재가 나 무고한 이주노동자들이 불에 타 죽은 사건에 대해서 한국정부와 한국교회가 보여준 행태와는 너무나 큰 차이가 난다.
대통령은 버지니아 사건과 관련해 세차레 씩이나 조의를 표했고, 부시 대통령에게 전화까지 하는 극진한 예의를 보였으나, 여수 화재참사에 대해서는 단 한번도 조의를 표하지 않았다.
청와대 간담회, 국무총리 면담, 법무부장관 면담까지 거부했었다.

한국교회가 여수사건과 관련해 조의를 표했으나 이처럼 촛불 기도회나 각 교단별로 조의를 표하거나 추모기도회를 개최하거나 목회서신을 보내지는 않았다.
감리교 역시 여수사건과 관련해 감독회장이 조의를 표하지 않았고, 기도회를 개최하지도 않았고, 전국교회에 목회서신을 보내지도 않았었다.

미국에서 발생한 총기참사에 대해서는 이토록 신속하면서도 범교단적인 대응을 하는 한국교회가 왜 이 땅에서 발생한 화재참사에 대해서는 소극적인 대응으로 함구했을까?

이것이 바로 우리가 힘 있는 미국에 주눅들어 알아서 기고, 힘 없는 약소국가에 대해서 큰 소리 치는 사대주의와 노예근성이 아니고 무었인가?

미국인의 피값은 비싸고, 약소국가의 피값은 하찮다고 생각하는게 아니고 무엇인가?

한국교회 차별의식 벗어야!

버지니아 공대에서 무고하게 죽어간 희생자들이나 여수 외국인보호소에서 불에 타 죽은 희생자들의 목숨이 다르지 않으나 우리정부와 사회와 교회는 분명 다르게 생각하고 있는것이 우리의 현실이요, 우리의 자화상이요, 우리의 죄악인 것이다.
희생자들에 대해 애도를 표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형평성을 잃고 도에 지나친 것은 옳치 않다는 것이다.

미국인이든 한국인이든, 강대국 국민이든 약소국 국민이든, 흑인이든 백인이든 모두가 다 하나님의 아들 딸이요, 천하보다 귀중한 존재요, 하나님의 형상을 간직한 생명체 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버지니아 사건을 통해 보여준 우리 한국정부와 한국사회와 한국교회의 모습은 아직도 차별의식로 꽉 차 있음을 극명하게 보여주었다.

강대국엔 쩔쩔매고, 약소국엔 큰소리 치는 노예근성!

지난주 MBC에서 방영한 PD수첩에서는 필리핀에 유학이나 어학연수를 간 한국인들이 현지에서 필리핀 여성들을 상대로 동거하다가 애를 낳으면 도망가 수많은 미혼모가 발생하여 사회문제를 야기하고 있음을 고발했다.
주한미군 흑인들 조차도 한국에서 양공주 사이에서 아이를 낳으면 나 몰라라 하지 않고 미국으로 데리고 갔는데, 우리는 미군만도 못한 만행을 지금도 필리핀에서 저지르고 있는 것이다. 하인스 워드가 산 증인이지 않은가?

아메리칸 드림과 코리안 드림 다르지 않다!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고 미국에 건너가 있는 200만명의 한국교포들을 염려하는 것은 좋다.
타국에 나가 애쓰고 있는 700만명의 교포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좋다.
그러나 동시에 코리안 드림을 꿈꾸고 와 있는 50만명의 이주노동자들과 가난한 나라에서 시집 온 20만명의 이주여성들에게도 차별없는 동일한 마음으로 대할때 우리사회는 진정한 선진사회라 불려 질 것이요, 한국교회는 시대적 사명을 다 했다고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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