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6-09-2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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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기네스북 김밥말기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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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기네스북 김밥말기 700m 도전
올해 추석에도 예년과 다름없이 명절 연휴를 맞아 고향에 돌아갈 수 없는 외국인노동자와 중국동포 지원단체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이들을 위로한다.
(사)지구촌사랑나눔에서는 외국인노동자, 중국동포들과 함께하는 김밥말기 기네스북 700m에 도전하는 행사를 오는 10월6일 개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펼쳐질 이번 행사는 외국인노동자, 중국동포 등 1500여명이 함께 ‘700 미터 김밥말기’도전에 참여, 최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세웠던 300m를 경신하는 새로운 기록에 도전한다.
도전 과제가 기존 기록의 두 배가 넘는 도전이지만 함께 참여할 외국인노동자, 중국동포들은 도전에 대해 큰 관심과 자신감을 보이고 있으며, 참석자 간의 협동, 단결을 필요로 하는 김밥말기 도전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언어,인종,풍습,관습이 다른 외국인노동자들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베트남 출신 외국인노동자 응엔 득 뚜엔씨는 “기네스북에 도전하는 것이 너무 신기하고, 꼭 성공하고 싶다”며 행사에 참여할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한편 한국기록원(원장 김덕은)은 이번 행사의 정확한 길이, 무게의 측정과 제작과정을 담은 동영상과 사진, 확인서 등을 첨부, 영국 기네스 월드 레코드사의‘푸드 앤 드링크’분야에 「세계에서 가장 긴 김밥」으로 등재를 요청할 계획이다.
(사)지구촌사랑나눔에서는 이 행사와 더불어 저자거리, 풍물, 탈춤, 부채춤 등 한국 전통문화 공연, 씨름, 장기자랑, 강강수월래, 경품 추첨 등의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통해 함께 어우러지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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