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9-01-0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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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렇게 자주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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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다문화가정과 이주여성 및 노동자들을 위한 송년잔치와 후원의 밤이 지난 12월 28일 오후4시 천성교회(담임 조성근 목사)에서 열렸다.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생사에선 17개국의 인종이 모여 낯선 이국땅에서 살아가는 서로를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박성효 대전 시장과 남부연회 박영태 감독이 참석해 이주노동자와 다문화가족들에게 격려사를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별히 일부 이주여성들에게 친정나들이를 할 수 있도록 항공권이 전달돼 멀리 떨어져 있어도 여건이 되지 않아 갈 수 없던 가족들을 보러갈 수 있도록 후원했다. 이날 노래자랑대회에서 1등을 차지해 쌀 한가마니를 받은 스리랑카 노동자는 "이런 자리를 통해 나와 비슷한 노동자들을 만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줘서 감사하다"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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