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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8-0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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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 시험에 모두 합격!… 이주여성들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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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 시험에 모두 합격!… 이주여성들의 도전
대전이주여성인권센터, 다문화가정 등 지원
▲대전이주여성인권센터의 결혼이주여성들이 컴퓨터를 배우며 새로운 꿈에 도전하고 있다. ⓒ 대전이주여성인권센터 제공
다문화가정이 점차 늘고 있는 가운데, 대전지역 민간단체로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가정을 지원하고 있는 대전이주여성인권센터가(이하 이주센터) 주변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대전이주여성인권센터 소속 이주여성 7명은 지난달 11일 치러진 국가공인 컴퓨터 자격시험에서 전원 합격했다. 이들은 고향에 있는 친척들과 소통하고 한국에서의 취업 및 경제적 자립을 목적으로 이주센터에서 컴퓨터를 배워왔다.
이번에 합격한 여성들 중에는 일반기업 통역원이나 사무직 같은 기존 결혼이주여성들이 쉽게 도전할 수 없었던 영역에 도전장을 내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시험에 합격한 키르키즈스탄 출신의 엘미나(31) 씨는 “한국에서 식당이나 공장 말고, 일반회사에 들어가 사무직원이 되고 싶은데, 한국말을 잘하고 통역원 경험이 있어도 쉽지 않다”며 “컴퓨터 자격증을 따서 꼭 취업하고 싶다. 아이도 한국에 데려와 잘 가르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합격자인 베트남 출신 도띠투바(25) 씨는 현재 이주센터가 여성가족부 지원으로 실시하는 한식조리사 자격증반에도 도전하며 새로운 꿈을 위해 달려가고 있다.
이주센터는 결혼이주여성의 안정적인 사회정착과 사회참여를 위해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문의) 042 222 6242 김애진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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