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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12-2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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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삼진정밀, 이주여성에 친정 방문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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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삼진정밀의 도움으로 결혼 9년만에 첫 친정나들이를 하게 된 남팁씨(왼쪽에서 두번째. 사진=대전외국인복지관 제공)
(주)삼진정밀(대표이사 정태희)은 22일 형편이 어려운 결혼 이주여성의 친정 방문 경비에 보태달라며 대전외국인복지관(관장 김봉구)에 3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기탁으로 태국에서 시집온 남팁(40. 서구 정림동)씨가 결혼 9년 만에 첫 친정 나들이를 할 수 있게 됐다.
남팁씨는 지난 달 태국 방콕의 홍수로 친정이 수해를 입은데다 어머니도 암 투병 중이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워 친정에 가보지도, 어떤 도움도 주지 못해 안타까운 나날을 보내왔다.
그녀는 “이번 (주)삼진정밀의 도움으로 남편과 함께 친정을 방문하게 돼 너무 기쁘고 마음이 설렌다”고 말했다.
(주)삼진정밀 이용관 부장은 “본사는 도움이 꼭 필요한 이웃들을 찾아 올해는 물론 내년에도 1억원 가까이 기부와 봉사를 할 예정”이라며 “이번 성금으로 연말을 맞아 고향에 꼭 가고 싶어 하는 딱한 사정의 이주여성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대전외국인복지관은 시민과 기관, 교회 등의 후원을 받아 지난 2007년부터 매년 4, 5가정씩 형편이 어려워 친정에 가지 못하고 있는 결혼 이주여성들의 친정 방문을 지원해오고 있다.
/김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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