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정부대전청사지점과 조달청 봉사동호회는 31일 유성구 신성동 농장에서 '대전이주외국인종합복지관' 소속 다문화가정과 함께 주말농장 체험 봉사활동을 했다.

이날 주말농장 프로그램에 참여한 봉사단과 다문화가정은 상추와 열무, 아열대 채소인 고수·월남 고추 등 자국 농작물도 파종했다.

송황준 지점장은 "다문화가정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이 소통의 부재라는 소식을 접하고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직접 기른 농산물을 식탁 위에 올리는 소소한 기쁨과 보람을 느끼면서 가족 간 정과 사회적 관계를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 정부대전청사지점과 조달청 봉사동호회는 다문화가정 주말농장 프로그램 이외에도 무료급식, 연탄배달, 김장담그기 등 다양한 형태의 봉사활동을 6년째 하고 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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