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0-01-2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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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업계, 작년 외국인 2천여명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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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고용 가장 많아…베트남·인도네시아人 비중 높아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노동부의 외국인 고용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9년 909개의 섬유기업에서 외국인 2천140명을 고용했다고 25일 밝혔다.
섬산련에 따르면 2004년 8월 고용허가제 도입 이후 섬유업계는 2004년 151개사가 386명을 고용했고, 2005년 1천60개사가 3천474명, 2006년 1천284개사 3천105명, 2007년 1천86개사 2천616명, 2008년 1천385개사에서 3천691명을 고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외국인 근로자 고용 현황은 경기도 지역에서 557개사가 1천398명, 대구·경북 142개사 305명, 서울 81개사 123명 등으로 소규모 편직 및 염색기업이 집중돼 있는 경기지역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가장 많이 고용했다.
또한 국가별 도입인원은 15개 MOU 체결 송출국가 중 중국·미얀마·동티모르를 제외한 12개 국가에서 인력을 채용했다.
2008년에는 도입인원 3천691명 중 베트남 625명, 인도네시아 619명, 스리랑카 240명, 방글라데시 214명, 태국 171명, 필리핀 148명, 캄보디아 128명, 우즈베키스탄 125명, 몽골 116명, 네팔 116명, 파키스탄 52명, 키르키스스탄 27명 등이다. 조선족 등 해외 동포 인력은 1천110명으로 파악됐다.
국무총리실 산하 외국인력정책위원회에 따르면 매년 국내 인력수급 동향과 연계해 도입 규모 및 송출국가를 결정하는 고용허가제는 2004년 이후 계속 증가했으나, 2009년에는 전년대비 1/4 수준으로 줄었다.
섬산련 관계자는 "해외 인력 고용을 계획하는 섬유기업은 섬산련 인력개발팀에 문의하면 해외인력 고용 신청 절차, 기업별 고용 인원 규모 등 자세한 사항을 상담할 수 있다"며 "신청은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지원팀(2124-3331∼7)으로 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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