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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04-15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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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이주노동자 위한 ‘365일 은행’ 문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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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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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 외국인주민센터에 1년 365일 문을 여는 은행 점포가 들어선다.
안산시는 원곡동 일대에 모여 사는 이주노동자들을 위해 외국인주민센터 1층 '만남의 광장'에 금융기관 점포를 입점시키기로 최근 중소기업은행과 계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은행은 5월 15일 개점 예정으로 평일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이주노동자들을 위해 평일은 물론 토·일요일과 공휴일에도 문을 열 계획이다.
토·일요일 및 공휴일에는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영업을 하며, 평일에도 일반 금융기관 점포와 달리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업무를 본다.
국경 없는 마을에는 중국은행, 외환은행, 신한은행 등 3개 금융기관 점포가 개설돼 있지만 평일 오후 7시30분까지만 영업을 하고 토요일과 공휴일에는 문을 열지 않는다.
이에 따라 이 일대 이주노동자들은 지금보다 한결 편리하게 입출금과 외환 송금,환전 등을 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평일에 늦게까지 문을 열고 1년 내내 영업을 하는 은행이 필요하다는 이주노동자들의 요청에 따라 연중무휴 은행 점포의 개설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원곡동 '국경 없는 마을'을 중심으로 한 안산 지역에는 거주지를 등록하지 않은 외국인을 포함해 5만여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안산/경태영기자 kyeo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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