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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04-0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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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민단체, 지역 현안 담은 총선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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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시민단체들이 지역에 출마한 총선 후보들의 공약 남발 방지와 정책 선거 문화 형성을 위해 ‘유권자가 제안하는 총선공약’을 발표했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등 대전지역 시민단체 12곳으로 구성된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제18대 국회의원총선거 특별위원회(위원장 이동규)는 1일 한반도 운하 백지화 등 12개 분야 20개의 총선공약을 선정했다.
총선 특위가 이날 제안한 지역 현안 의제는 ▲한반도 운하 백지화 ▲녹지총량제 도입 ▲세천저유소 유류오염정화 및 생태계복원, 지역무상반환 ▲충남도청 청사의 박물관화와 도청부지의 중앙공원 조성 ▲원자력연구소 주변지역 안전망 구축 및 대안수립 ▲도시보건지소 설치 확대 ▲국가인권위원회 대전지역사무소 설치 ▲의료공공성 강화 대책 마련 ▲돌봄 노동의 사회적 지원 확대 ▲사회안전망 구축과 빈곤여성 지원강화 등이다.
또 ▲외국인 이주노동자 복지회관 설치 ▲다문화교육 의무화 ▲학교급식센터 설립 ▲수도권규제완화반대·지방분권·국가균형발전정책 지속추진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차질 없는 건설 ▲대형마트 규제 법안 제정 및 동네시장 활성화 ▲교육비 가계부담 경감대책 마련 ▲비정규직 노동자 차별 철폐 ▲안전한 보행환경 확립 ▲지역문화진흥법 제정 재추진 등도 선정했다.
총선 특위는 이날 발표된 공약 및 관련 자료를 각 정당과 후보자들에게 전달했으며, 선거 운동 기간 공약 채택 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권자들의 변별력 제고를 위해 각 후보자들의 공약을 평가, 빠른 시일 내에 그 결과를 발표키로 했다.
특위 관계자는 “이번 총선이 그 어느 때보다 혼탁해지고 있어 정책선거 문화를 형성하고, 유권자들이 스스로 만든 의제를 후보자에게 제안하고자 공약을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총선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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