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6-09-2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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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온천축제 참가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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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3,806  추천 : 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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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7일 유성온천축제에 참가 하였습니다.
유성문화원(이춘아 사무국장)의 후원으로, 우암 송시열 선생의 남간정사 문화답사와
유성 문화제 탐방, 허브온천체험, 떡매치기, 전통 염색체험등
외국인노동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네팔,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이집트, 인도네시아, 중국, 카자흐스탄 노동자들이 참여했습니다.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전적으로 후원해 주시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연대사업의 뜻을 표해주신
유성문화원(이춘아 사무국장)과 수고해 주신 문화해설사 여러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암 송시열 선생의 사당인 남간정사에 들려 500년전 과학적인 전통가옥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대전시 문화해설사께서 자세히 설명해 주셨고, 한국말을 알아듣는 고참 외국인노동자들이 새내기 외노들에게 통역을 해 주었습니다.
마침 백일장대회가 열려 붓글씨를 뽐내고 있는 멋진 아줌마들의 붓글씨 솜씨도 구경했습니다.
아침 6시부터 밤 11시까지 일하고도 월급 90만원 받는다며 투덜대던 중국동포도 신기한듯 포즈를 취했습니다.
한국의 인절미 맛을 보고, 인절미를 어떻게 만드는지 직접 떡치기 체험도 했습니다.
외노들의 힘들이 장사라 한국의 돌쇠 저리가라였습니다.
카자흐스탄 노동자들이 전통염색 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같이 온 여성노동자는 산재를 당해 손가락이 짤려 접합 수술을 했습니다.
보상을 못받았다며 속상하다는 말에 한국인인 우리의 마음이 더욱 속상했습니다.
앞으로 카자흐스탄에도 지원센터를 함께 만들자는 주문에 흔쾌히 뜻을 같이 해 주었습니다.
대전 외국인이주노동자 종합지원센터(631-6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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