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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3-20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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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주년 세계 인종차별 철폐의 날-금강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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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606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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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주년 세계 인종차별 철폐의 날
대전이주외국인종합복지관(관장 김봉구)은 UN(국제연합)이 정한 제50주년 ‘세계 인종차별 철폐의 날’(3월 21일)을 맞아 성명을 내고 정부에 “지구촌시대에 걸맞은 이주민 포용정책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이주외국인복지관은 20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세계 인종차별 철폐의 날은 1960년 3월 21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인종차별 반대집회를 벌이다 경찰의 발포에 의해 희생된 69명의 시민들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1966년 UN 총회에서 제정돼 올해로 50년을 맞았다”라며 “지난해 기준으로 181개 국가에 720만 명이 재외동포가 살고 있고, 국내에는 180만 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으나 이 중 영주권자는 10%도 되지 않는 12만 명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출산·고령화 문제가 심각한 우리나라로선 외국인 유입과 정주(이민)정책을 모색해야 한다. 이주민 포용정책을 적극적으로 수립해야 한다”라며 “이는 지구촌시대의 글로벌 스탠다드를 준용하는 것이자 제3세계 출신 이주민들에 대한 인종차별을 금지한다는 의미로, UN이 채택한 세계인권선언문 제1조 ‘모든 사람은 날 때부터 자유롭고 동등한 존엄성과 권리를 갖고 있다’라는 자유와 평등, 인권을 실천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최 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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