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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02-2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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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MBC 외국인노동자 건강검진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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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MBC 외국인노동자 건강검진 협약
올해부터는 대전지역뿐만 아니라 충남 지역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에게도 양방, 한방, 치과 진료 등의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가 제공된다.
대전문화방송(대표이사 사장 배귀섭)은 21일 대전외국인노동자종합지원센터(이하 대전외노센터), 중앙병원, 대전보건대학과 함께 `외국인 노동자 무료 `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건강검진 서비스는 충남 각 지역을 순회하며 연중 4회 시행되는데 대전문화방송은 TV와 라디오를 통한 홍보를 담당하고, 중앙병원 의료진이 직접 검진을 시행한다. 또, 자원봉사 및 의료 장비는 대전보건대학이, 검진 진행 등 전반적인 실무는 대전외노센터가 담당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사실상 의료 서비스의 사각 지대에 방치되고 있던 충남 지역의 외국인 노동자들에게도 양질의 의료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동안 대전 지역의 경우 대전외노센터가 주관이 되어 150명의 의료진이 한 해 약 1,000명의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해왔지만, 충남 지역까지 미치지 못해 많은 아쉬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었다.
현재 국내에 머무르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의 수는 50만명, 대전충남지역에도 약 3만여명의 외국인 노동자들이 산업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코리안 드림을 안고 한국에 와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경우 비용 및 시간 등의 이유로 의료 혜택에서 소외되어 왔다.
대전MBC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로 충남 지역의 외국인 노동자들도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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