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앵커 : 외국인 노동자들의 건강을 무료로 보살펴 주는 진료소， 대전에서 운영되고 있는데요.


여기저기서 많이들 모이다 보니 외국인 사랑방으로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정운기 기자입니다.


● 기자： 대전 외국인 노동자 무료진료소.


매주 일요일이면 몸이 아픈 외국인 노동자 ３０명 가량이 이곳을 찾습니다.


양방과 한방은 물론 치과치료에다 약국까지 갖추고 있어 효율적입니다.


● 기자： 무료진료활동에 참여하는 의료진은 １５０여 명.


지난해 １월 문을 연 이후 ２０여 개국 ２０００여 명이 진료를 받았습니다.


외국인 노동자들이 자연스럽게 모이다 보니 사랑방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원봉사자들의 노력과 후원금에만 의지하고 있어서 어려움 많습니다.


● 인터뷰： 이분들이 외국에서 더운지방서 많이 오셨잖아요.


그래서 겨울을 지내시려면 독감예방백신 정도는 좀 맞춰줘야 되는데 저희들 재정이 취약하다 보니까...


● 기자： 매주 일요일 세계가 하나되는 대전외국인노동자 무료진료소가 사랑과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ＭＢＣ뉴스 정운기입니다.





(정운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