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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6-2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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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의회 해외연수때 이주외국인 고향집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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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의회 해외연수때 이주외국인 고향집 방문
성공적인 조기정착 방안 모색..선물ㆍ영상편지 전달
(사천=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사천시의회가 해외연수를 하면서 결혼이민 여성 등 이주 외국인들의 성공적인 조기정착 방안을 찾기 위해 이들의 고향집을 방문하기로 했다.
21일 사천시의회에 따르면 다음 달 7일부터 15일까지 예정된 전체 시의원 12명의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3개국 해외연수 기간에 캄보디아 출신 결혼이민여성 1명과 이주노동자 1명의 본국 고향집을 방문해 가족을 만나기로 했다.
단순히 외국의 우수사례를 형식적으로 벤치마킹하는 것보다 다문화시대를 맞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자리잡은 결혼이민여성과 이주노동자들의 조기정착 방안을 찾자는 민주노동당 최용석 의원의 발의에 따른 것이다.
시의원들은 결혼이민여성 등의 가족을 직접 만나 애로사항, 한국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건의사항 등을 들을 계획이다.
시의원들은 한국에 있는 결혼이민여성 등의 영상편지를 전달하고 본국 가족들의 영상편지를 촬영해 국내로 가져올 예정이다.
이들은 연수기간에 베트남의 벼농사와 과일농장, 라오스의 재래시장을 방문해 단감 등 지역 농산물의 수출 가능성을 알아보고 캄보디아 아동 무료 복지병원에서는 국외봉사활동도 펼치기로 했다.
최용석 의원은 "이번 연수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면 외유성으로 비춰진 시의원들의 해외연수가 생산적인 행사로 바뀌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shc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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