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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6-10-23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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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범죄 어림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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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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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범죄 어림없어요”
[조선일보 2006-10-23 03:01]
충남경찰청 ‘외사범죄수사반’ 맹활약
[조선일보 우정식기자]
글로벌시대를 맞아 외국인 범죄도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다. 하지만 충남지방경찰청 외사계 ‘외사범죄수사반’ 요원들이 24시간 철통감시를 펴고 있기에 대전, 충남지역에서만은 외국인 범죄가 맥을 추지 못하고 있다.
비록 직원은 5명 뿐이지만 모두 정예요원들. 올 들어 검거한 외사사범이 벌써 400명이 넘는다. 이같은 뛰어난 활약으로 전국 249개 외사수사팀 가운데 올해 경찰청이 선정한 ‘베스트 수사팀’의 영예를 안았다.
대전·충남지역은 공항이나 외국대사관 등이 없어 외국인 치안수요가 상대적으로 타 지역에 비해 적은 편이지만 외사수사반은 월 평균 40여명의 외사사범을 검거했다. 주로 국제 위장결혼사범, 외국 유명상표 위조범, 중국산 저질담배 판매범 등이다. 최근 들어선 불법 해외송금,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판매, 공문서 위변조, 여권밀매 등 새로운 국제 범죄가 계속 발생, 이들의 손길이 더욱 바빠졌다.
송재영(42) 경사는 “직원들이 밤늦게 외국어학원을 다니는 등 끊임없는 자기개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광래 외사 주임은 “앞으로 불법체류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노임갈취 등도 집중 단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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