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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6-10-3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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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체류자에 '대포폰' 판매해 3억원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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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체류자에 '대포폰' 판매해 3억원 챙겨
부산경찰청 외사과는 불법체류중인 외국인들에게 사용자가 확인되지 않는 속칭 '대포폰'을 밀매해수억원의 전화요금을 체납하게한 혐의로부산진구 가야동 유모(33)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유씨는 생활정보지에 신용불량자 대출광고를 낸 뒤 이를 보고 찾아온 대출의뢰자들의 개인정보를 받아내 모두 90대의 대포폰을 개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는 또, 문제의 대포폰을 서울지역 밀매브로커 박모씨를 통해 불법체류 외국인들에게 대당 10만원에서 30만원씩을 받고 판매했으며, 이를 구입한 외국인들은 국제전화를 무단으로 사용해 모두 3억원 상당의 전화요금을 체납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CBS 강동수 기자 angelds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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