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6-11-0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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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결혼이민자 가족 이혼방지대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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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의원실] 국제 결혼이민자 가족 이혼방지대책 필요
- 작년 한 해, 국제결혼이민자 40,255명 중 이혼 3,638건
- 다문화 프로그램 마련 통해 타문화에 대한 갈등 해소해야
국제결혼이민자가 40,255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작년 한 해 동안 이혼자 수도 3,638명에 달하는 등 전년대비 31%의 증가율을 보임에 따라 국제 결혼이민자 이혼방지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위원인 윤호중 의원(경기 구리시)이 여성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제결혼이민자 수가 02년 14,154명, 03년 23,426명, 04년 32,942명, 05년 40,255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2002년과 비교해볼 때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서울(11,507명), 경기(9,962명), 인천(2,712명) 순으로, 인구가 많은 지역이 국제결혼이민자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제결혼이민자 중 이혼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04년 2,775건에서 05년 3,638건으로 전년대비 31%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윤호중 의원(경기 구리시)은 "이처럼 국제결혼가정의 이혼이 증가하고 있는데 여성가족부의 지원사업은 주로 한국어 교육, 한국 음식 만들기 등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동화시키는 프로그램 위주로 편성되어 있어서 아쉬움이 크다."라며 "타국의 문화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다문화를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는 다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부부가 서로 이해하고 갈등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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