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9-10-1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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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도서관에서 떠나는 베트남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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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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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도서관에서 떠나는 베트남 여행 신나요."
경남외국인노동자상담소(소장 이철승)가 17일 오후 창원시 팔용동 상담소 1층의 다문화어린이도서관에서 `테마가 있는 도서관-베트남'이라는 주제로 베트남 문화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베트남의 전통물품, 사진, 기념품 등 50여점이 전시돼 참석한 어린이와 가족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베트남 고유음식인 월남쌈과 베트남식 튀김만두인 짜조(cha gio)를 비롯해 녹차와 제스민차가 디저트로 제공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밖에 베트남 동화구연과 베트남 전통복장인 아오자이를 입고 기념촬영을 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상담소 김민옥 다문화 팀장은 "우리 지역에서 아직 생소한 다문화 도서관을 다문화 가족만이 아닌 다른 지역 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 태국과 필리핀 등 다양한 나라를 테마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9월8일 경남에서는 처음으로 문을 연 창원 다문화어린이도서관 `모두'는 148㎡ 규모에 열람실 1개와 유아실, 프로그램실, 이동식 무대 등을 갖추고 있으며 베트남과 태국, 인도네시아 등 7개국의 도서 6천여권, 어린이용 만화영화 및 동요 등의 자료를 소장하고 있다.
pitbull@y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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