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감 중부연회 소속의 교회입니다. 한인목회와 필리피노목회를 겸하여 섬기고 있는 중입니다. 설립된 지 1년하고 6개월이 지났습니다. 우연히 기감 홈피에서 목사님의 글을 보고 모금에 참여하고자 교우들에게 두 주간 광고하였고 이번주일에 모금을 종료하였습니다. daum의 모금마감일을 보고 그 때까지 시행한 것이지요. 그런데 오늘 입금할려고 하니까 모금이 조기 종료되어서 직접 온라인 참여가 어려워 이곳 저곳 찾아다니다가 여기 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앞장서야 할 일을 대신 고국에서 이끌고 계시니 부끄러움과 함께 존경의 맘 전합니다.
이번에 저희 교회에서는 광고하고 단순히 얼마간의 돈을 모은 것이 아니고 진정한 섬김으로서 사랑을 모으고자 하였습니다. 그것이 필리핀에 오게 되었고 이곳에서 필리피노들의 도움을 받으며 살고 있는 저희로서의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여선교회장님은 홈스테이 학생들과 함께 자신들의 옷들과 신발 그리고 학용품 등을 모아서 매일 두 주간 집 앞과 교회 앞에서 판매를 하여 그 수입금 전액을 내놓았습니다. 그리고 저의 교회의 중고등부로 구성된 꿈지기교회의 지체들은 매주일마다 점심먹고 마실 디저트(아이스티, 냉커피)를 교우들에게 제공하고 성도들은 자발적으로 선교헌금함에 넣고 하여서 모아진 전액을 또한 이번일을 위하여 내놓았습니다. 그렇게 모아진 것이 8,000 페소입니다. 환율계산기로 전환하여 보니까 오늘 환율로 208,960 원 입니다.
윗 글에 쓰여진 농협계좌로 윗 금액 전부를 지금 막 송금하도록 하겠습니다. 귀한 섬김의 자리에 초대하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외노센터의 사역으로 전세계에 흩어져 살고있는 다문화가정들과 그 가족들 그리고 외국인 노동자들과 그 가족들의 행복이 더욱 커지리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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