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07-1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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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 외국인 상담 ‘교육-질병’에 집중 - 아이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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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통해 한국으로 이주한 여성들은 자녀들의 ‘교육’에, 노동자들의 경우 ‘질병, 부상, 사망’에 대한 상담을 주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은 대전이주외국인종합복지관(관장:김봉구 목사)이 대전 시내를 비롯한 인근 지역의 외국인 근로자와 이주 여성들이 올해 상반기 동안 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상담과 무료 진료를 실시한 현황을 종합한 결과다.
대전이주외국인종합복지관이 최근 밝힌 데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동안 12개국에서 163명의 결혼 이주 여성들이 ‘교육’(45%), ‘생활’(25%), ‘취업’(20%), ‘법률’(8%), ‘의료’(5%) 등의 문제에 대해 상담했다. 나라별로는 베트남(46명), 중국(40명), 필리핀(30명), 우즈베키스탄(12명), 캄보디아(10명) 여성들의 순이었고, 복수 상담을 포함해 227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이주 노동자들의 경우 ‘질병, 부상, 사망’에 대한 상담이 369건으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또한 ‘언어소통’(81명), ‘일상생활’(73명), ‘사업장 내 갈등’(41명), ‘사업장 변경’(41명), ‘행정 신고 업무’(33명), ‘귀국 관련’(32명) 등의 문제에 대해 670건의 상담이 있었고, 캄보디아, 네팔, 몽골, 중국,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등 16개 국 노동자들의 상담이 많았다.
종합복지관에서 실시된 무료 진료는 ‘일반 진료’가 683건으로 52%를 차지했으며, ‘한방 진료’는 513건(38%), ‘치과 진료’는 131건(10%) 등 복수 진료를 포함해 1천327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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