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역 이주외국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추석 행사를 가졌습니다. 공생의 다문화사회를 위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
대전이주외국인종합복지관(관장 김봉구)은 한가위를 맞아 지난 10일 중구 우리들공원에서‘제14회 외국인주민 추석 한마당’행사를 개최했다.
네팔 출신 노동자 치트라 씨는 “한국 명절이 되면 가족들이 더 보고 싶은데 이런 행사가 있어 친구들과 와서 노래도 부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봉구 관장은 “우리나라 최대의 명절을 맞았어도 고향에 가지 못하는 외국인 노동자들과 결혼이주여성, 다문화가족, 유학생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매년 추석때마다 추석한마당 행사를 열고 있다”며 “레크리에이션을 비롯해 나라별 노래대회, 장기자랑대회, 선물 나눔, 아시아 만찬 등을 통해 이들이 타국살이의 설움을 잠시나마 덜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김 관장은 “추석이면 고향 생각이 더욱 깊어지는 이주외국인들을 위로하고 한국의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기 위해 이번 행사를 후원해 주신 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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