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여수외국인보호소 화재참사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13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여수외국인 보호소 화재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주장했다.


김봉구 이주노동자운동협의회 공동대표는 "이번 사고의 근본 문제는 강제추방정책"이라며 "내국인을 대신에 3D업종에 종사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를 범죄자 취급하며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고 주장했다.


까지만 경인지역 이주노조 위원장은 "잘 관리해주고 책임지고 일시키면 되는데 왜 보호소에 가둬놓냐”며 “이번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고 제도를 개선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이날 집회에는 민변과 민주노동당, 사회진보연대 등 사회시민단체 회원 50여명이 참석해 반인권적 보호시설 폐쇄, 미등록 이주 노동자 전면 합법화, 관련자 처벌과 화재 참사 진상 규명 등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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