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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6-11-1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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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결혼 이주여성 41% ‘폭력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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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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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2006-11-16 05:49]
[쿠키 사회] 국제 결혼한 외국인 이주 여성의 약 41%가 폭력을 경험한 적이 있으며 중국인이나 필리핀 여성보다는 일본 여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남편들은 중국, 일본보다는 필리핀 아내 가족에 대해 이해와 관심도가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개발연구소가 중국(50쌍), 일본(49쌍), 필리핀(51쌍) 등 3개국 출신 국제결혼가정 150쌍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나타났다
‘폭력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가정은 중국(16쌍), 필리핀(17쌍)은 비슷했으나 일본의 경우 28쌍이나 돼 훨씬 높았다.
남편 나라에 대한 아내의 관심도와 관련, 일본(21쌍)이나 필리핀(28쌍) 아내들은 자진해서 배우려는 경향이 높은 반면 중국 아내들은 15쌍에 그쳐 상대적으로 낮았다.
또 아내 가족에 대한 이해도 측정 부문에 있어 ‘외국인 아내 가족을 별로 이해 못한다’는 응답에 중국(5쌍)이나 일본(8쌍)보다는 필리핀(17쌍)이 높아 필리핀 가족에 대한 남편의 이해가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있다.
가족 의사 결정의 경우, ‘아내와 함께 논의한다’가 70%로 가장 높았고 가계비 관리는 ‘남편이 관리한다’, ‘부부공동’, ‘아내’ 순으로 나타났다.
연구소 양순미 박사는 “이번 조사는 가족 의사 결정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으며 또 영농종사자에 대한 구체적 자료가 처음으로 제시된 점이 색다르다”며 “국제결혼이 증가하지만 이혼 등 문제도 많은 점에 착안, 안정적 정착을 위한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경기일보 김동수기자 ds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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