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신백섭)는 16일 관내 혼인 이주여성 25명을 대상으로 김치 담그기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이주여성들에게 생활개선회원들은 김치를 담는 틈틈이 김치 한 보쌈 싸서 입에 넣어주며 김장의 의미를 설명하고 어머니의 정성을 함께 나누었다.

“한국 음식 중 김치 담그는 법이 제일 어렵다”는 혼인 이주여성들은 한결같이 주변에서 배운 대로 김치를 담가도 맛이 나지 않았는데, 재료선택과 배추절임에 따라 김치 맛이 달라진다는 사실을 체험를 통해 알게 됐다.

이날 처음 김치를 담가 본 페루자씨(우즈베키스탄))는 “김치 담그기가 어렵고 복잡했지만, 서툰 솜씨나마 직접 담근 김치로 가족과 함께 맛있게 먹을 생각하니 흐믓하다”며 기대감에 부풀었다.<舒川=崔秉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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