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6-11-3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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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전지역 외국인근로자 산업 재해율 감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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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2006-11-29 17:21]
금년도 사망재해 미 발생, 재해율 전년대비 16.9% 감소
[데일리안 이인우 기자]대전지방노동청(청장 김맹용)이 관내 취업중인 외국인근로자의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해 금년도부터 추진하고 있는「외국인 고용사업장 산재예방 특별대책」이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지역의 경우 10월말 현재 고용허가제 등을 통해 취업중인 외국인 근로자의 사망재해는 단 한건도 없었으며, 재해율도 전년 동기 대비 16.9% 감소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대전지방노동청 관내 외국인근로자 재해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재해율은 32명의 재해자(외국인 근로자 수 1,467명)가 발생 2.18%에서 올해 10월 현재 38명의 재해자(외국인 근로자 수 2,104명)가 발생, 재해율은 1.81%로 감소했다.
대전지방노동청은 최근 관내 외국인 근로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이들 대다수가 작업환경이 열악한 소규모 사업장에서 의사소통도 원활치 않아 산업재해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게 나타남에 따라 「외국인 고용사업장 산재예방 특별대책」을 마련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외국인 근로자 고용 사업장의 안전보건 관리실태 개선과 사업주 및 외국인근로자의 안전보건의식을 제고함으로써 외국인 근로자의 산업재해를 줄여나가기 위한 것.
주요 내용은 사업주 및 외국인근로자의 안전의식 제고, 사업장 안전보건 기술지원 및 점검, 민간외국인근로자지원단체(NGO)와 간담회 실시 등을 통하여 사업장 안전조치 이행수준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재해취약업종 사업장 중 외국인을 다수 고용한 54개 사업장을 집중관리대상으로 선정하여 교육, 기술지도 및 점검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왔다.
대전지방노동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외국인근로자등 산업재해 취약계층 근로자에 대하여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산업재해 예방에 행정역량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용허가제 등을 통하여 대전지역에 합법적으로 취업중인 외국인근로자는 모두 2,100여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630여명이 증가했다./ 이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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