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6-12-0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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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지구촌 아내'도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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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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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2006-12-07 00:03]
-강릉문화원 지역 이주여성 대상
-신 관노가면극 한마당 잔치 열려
지구촌 아내들의 신 관노가면극 한마당 잔치가 6일부터 8일까지 강릉문화원에서 열리고 있다.
6일 강릉문화원 대강당에서 열린 한마당 잔치에는 수료식 및 관노가면극 발표회, 작품전시회 등으로 마련됐다.
지구촌 아내들의 신 관노가면극은 강릉문화원이 문화관광부가 복권기금으로 공모한 이주여성 지원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돼 강릉에 거주하고 있는 결혼 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지난 9월13일부터 11월23일까지 10주에 걸쳐 실시한 교육프로그램이었다.
모두 40여명의 결혼이주여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사랑방 꾸미기, 도자기체험, 한국의 명절음식, 제례음식, 향토음식을 배운 음식모녀, 강릉의 대표적인 무형문화재인 관노가면극 배우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강릉의 문화를 이해하고 예술적 잠재력을 표현, 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언어는 통하지 않아도 몸짓과 춤으로 대화를 시도하며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 관계치유 프로그램 등도 마련해 이들의 한국생활 적응을 도왔다.
특히 이날 수료식과 함께 결혼이주여성들의 문화사랑방 오픈식도 열려 눈길을 모았다.
정호돈 강릉문화원장은 “강릉문화원의 문화사랑방은 앞으로 결혼이주여성들의 한국생활을 돕고 문화적 화합을 다지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했다. 강릉=조상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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