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외국인노동자와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한 ‘추석맞이한마당’ 행사가 열렸다.
대전외국인이주노동자종합지원센터(이하 대전외노센터)에서 주최한 이번 행사는 대전지역과 인근 충청지역 1백50명을 초청해 나라별 노래자랑, 민속놀이, 선물나누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외국인들에게 환한 웃음을 선물했다.
▲ '신나는 노래(?)' 부르겠습니다~
▲ 노래자랑에서 멋진 노래 솜씨를 뽑내고 있는 인도네시아 대표.
대전외노센터 정인섭 정책부장은 “늘 고국의 가족들을 그리워하는 이들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추석을 맞아 외국인노동자들과 결혼이주여성들을 위로하고,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행사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대전 및 인근지역의 외국인노동자들은 약 4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외노센터는 이들의 한국 적응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한글교육, 무료진료, 상담, 문화체험 등을 지원하며, 임금체불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정인섭 정책부장은 “외국인선교는 해외현장에서 뿐만 아니라 이곳에서도 이루어지고 있다”며 “한국에서 일하는 외국인노동자들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보살피는 것은 우리 크리스찬의 당연한 몫”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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