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노동자 무료진료 100회 기념식
대전 외국인 노동자 종합 지원센터(이하 외노센터) 부설 외국인 노동자 무료 진료소가 2005년 1월 개소와 함께 첫 진료를 시작으로 지난 25일은 무료진료 100회가 되어 기념식을 가졌다. 김봉구 외노센터 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김용우 이사장의 인사말, 활동영상보고 및 내빈소개 및 표창장 수여 순으로 이어졌다.
격려사에서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신경하 감독은 “외국인 노동자도 우리의 진정한 이웃이며 사랑의 대상”이라고 전했다. 또한 함께 참석한 박성효 대전광역시 시장은 “시정부에서도 관심을 갖고 지원시스템을 곧 마련할 것”이라며 “시에서 하지 못하고 있는 일을 민간에서 해주고 있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외노센터 무료진료소는 현재 의사 20명, 한의사 38명, 치과 의사 19명을 포함한 의료자원봉사자 182명이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대전 충청권 외국인 노동자들의 건강권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한편 그동안 네팔,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19개 국가 1,641명이 무료진료 해택울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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