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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04-0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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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이주 외국인 여성에 운전면허시험 탄력적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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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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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을에 4년전 베트남에서 시집 온 외국인 신부가 있다. 그집에는 트럭이 한 대 있어 다른 농가 농산물도 경매시장에 내다 팔 때 실어준다. 아주 중요한 교통 수단이다.
그런데 시집온 베트남 신부가 운전면허를 따기로 했다. 하지만 외국인 신부는 운전면허를 따고 싶어도 우리말이 서툴러 지금까지 필기시험에 몇 번이나 떨어졌다. 말도 서툰데 문장을 읽고 이해해서 시험문제까지 푼다는 게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었다. 일상에 쓰는 대화와 그것을 토대로 운전면허 시험을 보는 것은 차원이 다른 것이다.
요즘 농촌에는 외국에서 시집을 와 살고 있는 신부들이 많다. 그런데 경운기나 트랙터같은 것은 면허가 없어도 운전을 할 수 있지만 트럭같은 일반 자동차들은 운전 면허가 없으면 안되니 대책이 없다.
전국 농촌 곳곳에 외국인 신부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그래서 이사람들이 외국에서 운전을 해봤으면 그것을 토대로 필기시험은 면제해 주든지 또는 농촌에 시집온 외국인 신부들만을 위해서라도 특별 교육과 함께 면허를 쉽게 딸 수 있도록 제도를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이성열 · 충남 청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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