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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10-2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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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등, 여수외국인노동자 쉼터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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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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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기온은 뚝 떨어지고 보일러가 제대로 가동되지 않아 걱정했는데…”
봉사대원과 외국인 노동자들의 모습
19일 낮 전남 여수시 미평동 여수 외국인노동자센터(소장 강춘안). 60여㎡ 건물에 방 3칸과 거실, 화장실, 욕실, 주방 등을 갖추었으나 워낙 낡아 하루 평균 7~8명이 겨울을 나기에 불편하기 짝이 없었다.
이곳은 여수에 거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다니던 일터에서 그만 둘 경우 다음 직장을 찾을 때까지 일정기간 생활하는 쉼터이다.
여수국가산단내 한화케미칼·한국바스프 여수공장 봉사대원들이 이들의 딱한 소식을 듣고 이곳을 찾아 ‘사랑의 집수리 활동’을 펼쳤다.
이들 2개사 사회봉사대원 20명은 아침 일찍부터 찾아 와 보일러를 아예 새것으로 설치하고, 방마다 장판과 벽지를 교체했다.
낡은 문짝을 새로 달아주고 화장실, 주방, 욕실까지 말끔히 수리해 주었다.
특히 이날 집수리에 사용되는 필요한 자재 등을 이들 봉사단원들이 모두 직접 가져와 필요한 곳을 빈틈없이 수리해 주어 ‘참 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한화케미칼 봉사단 등은 여수시 아름다운가게 측으로부터 ‘여수외국인노동자쎈터에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에 보일러 시설이 안 돼 있는 등 생활환경이 어렵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한 걸음에 달려왔다.
여수시 아름다운가게 오문수 이사는 “한화케미칼과, 한국바스프 여수공장 측에 감사드린다”면서 “서로 행복을 나누는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춘안 소장도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 걱정했다”면서 진심으로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화케미칼 여수공장 오철곤 사회공헌팀장은 “앞으로도 항상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성실히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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