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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04-0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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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 '네팔문화축제' 3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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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 김해 인제대가 오는 3일부터 11일까지 네팔의 문화를 소개하는 '네팔문화축제'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인제대 백인제기념도서관이 준비한 이번 축제는 '신과 함께 살아가는 하늘밑 나라 네팔'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네팔의 문화를 알 수 있는 사진과 그림 전시회, 전통음식과 춤 등을 체험하는 행사가 다채롭게 마련된다.
개막일인 3일 오후 2시 김학수기념박물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네팔의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담은 사진전과 유화전, 히말라야 만다라전, 수공예품 및 생활도구 전시회 등이 행사기간 계속되고 백인제기념도서관 앞 광장에서는 네팔 음식 체험전도 마련된다.
또 개막식 당일 오후 3시부터 장영실관 대강당에서는 야다브 카날 주한 네팔영사가 직접 네팔문화를 소개하고 히말라야 8천ｍ급 16개 봉우리를 오른 산악인 엄홍길 씨가 '도전과 극복'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며 네팔의 전통 민속춤 공연도 진행된다.
이밖에 오는 6일에는 백인제기념도서관 앞에서 부산경남지역 네팔 산업연수생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네팔인과 함께 하는 네팔문화체험축제가 부대행사로 마련돼 네팔의 전통 노래와 춤, 전통놀이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인제대 관계자는 "결혼이민자와 외국인 노동자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이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노력은 아직 부족하다"며 "이번 행사가 네팔의 문화를 이해하는 것은 물론, 이주노동자들과 어우러질 수 있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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