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9-03-0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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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 아시아공동체학교 급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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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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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미등록 시설로 급식 지원 어려움...43명 학생에게 급식비 지원하기로
부산 남구(구청장 이종철)는 저소득 다문화 가정 및 외국인 노동자 자녀들의 초등 대안학교인 (사)아시아공동체학교(교장 이철호) 학생 43명에게 매일 구청 구내식당을 통해 점심을 제공한다.
3일 남구청에 따르면 (사)아시아공동체학교는 교육청 미등록 시설인 까닭에 교육청의 학교급식지원 대상에서 제외되고 학교 내 급식제조시설이 없어 그동안 인근 식당과 도시락 등으로 점심을 해결해 왔으나 이마저도 경기침체 등 영향으로 후원자들의 손길이 줄어 어려움을 겪어오고 있었다.
이에 남구에서는 ´아동청소년 사업안내지침´을 적용해 학생 43명 전원에게 주5일 1식 3000원씩의 예산 2700만원을 확보해 3일부터 급식을 제공한다.
(사)아시아공동체학교는 그동안 독지가의 후원으로 남구 문현4동에 위치한 건물을 무상으로 사용하여 왔으나 건물 재건축에 따라 지난달 16일 역시 독지가의 후원을 받아 남구청 옆으로 이전해 오는 10일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현재 아시아공동체 학교에는 러시아계 16, 중국계 6, 파키스탄 3, 네팔, 인도, 모로코, 몽골계 각 2,인도네시아 1명과 외국 장기거주 후 입국자 및 장애아동 등 한국인 아동 9명 등 총 43명이 재학하고 있다.
한편 아시아공동체 학교에서는 각계의 따뜻한 후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으며 특히 첼로, 플루트, 기타, 바이올린, 클라리넷 등 악기의 후원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데일리안부산 = 이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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