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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05-2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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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외노센터 “다문화주의 사회로 가야” 세계인의 날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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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외노센터 “다문화주의 사회로 가야” 세계인의 날 성명
대전 외국인이주노동자 종합지원센터는 20일 세계인의 날을 맞아 성명을 발표하고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에 대해 단지 한국인 만들기의 ‘동화주의’에서 세계인과 어우러지는 ‘다문화주의’로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주노동자 지원센터는 “법무부 통계에 따르면 국내 이주노동자가 50여만 명에 달하고 있고 이 중 결혼이주민이 16만여 명”이라며 “하지만 정부와 사회의 다문화정책을 보면 결혼이주여성 중심의 정책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해 제정된 거주외국인 처우 기본법에 따라 거주외국인과 한국인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행사가 열리지만 행사를 위한 행사로 전락할까 우려스럽다”며 “일회성 행사를 지양하고 거주외국인들이 한국사회에 조기정착할 수 있는 정책과 예산을 투입하는 것이 바람직스럽다”고 강조했다.
이주노동자지원센터는 마지막으로 “이주외국인들이 바라는 것은 특별한 대우가 아닌 평등한 대우”라고 말했다.
이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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