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주외국인종합복지관은 결혼이주여성들의 경제적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는 퀼트 직업 교육을 대전외국인복지관 3층에서 진행하였다. 6월부터 진행된 퀼트 직업 교육은 초급과 중급으로 나뉘어서 총 20회 수업이 진행되었다. 하루 4시간의 교육을 통하여 다양한 퀼트 제품을 제작한 이주여성들은 다양한 퀼트 결과물을 만드는 과정을 통하여 경제적 자립을 위한 한 걸음을 내딛게 되었다. 

 러시아 이주여성 김나자씨는 “퀼트에 대한 관심이 있어서 신청 했는데 손재주도 없고 실력이 늘지 않아 힘들었지만 늘 응원해주신 선생님과 동료 수강생들 덕분에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내 손으로 만든 완성품을 보니 너무 기쁘다. 도움 주신 동료 수강생들과 복지관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마음을 전했다. 

 김봉구 관장은 “많은 결혼이주여성들이 취업과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 마음이 아프고,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직접적인 도움을 주기 위하여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퀼트 직업 교육과 함께 앞으로 공방 등 제품 판매를 통해 실질적으로 가정 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