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게 타버린 필리핀 아이타학교 후원을 요청드립니다.
5년 전부터 인연이 되었던 디아즈마을.
산속 깊은 곳에 자리 잡은 디아즈(Diaz) 마을
에는 전교생 60명이 공부하는 작은 초등학교가 있습니다.
5년 전 방문한 인연으로 항상 마음에 두고 기도하던 마을이죠.
2019년 4월 큰 지진으로 마을 주민 전체가 산을 급히 떠나야 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정부가 임시로 마련해 준 땅에 자리 잡은 마을주민들과 움막을 치고 삼삼오오 모여 성경공부도 하고
주일예배를 드리기 시작하여 점점 믿음의 가정 공동체가 부흥하였습니다.
먹거리와 급식선교 그리고 큰 망고나무 밑에서 의료선교를 병행하면
마을 주민들과 어린 학생들을 돌보는 사역을 디아즈 교우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소식이 들려습니다. 교회를 다니는 아이들의 작은 디아즈학교에 불이 났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고
현장에 가보니 모든 것들이 불에 타 다시는 쓸 수 없게 검게 타버렸습니다.
우리 학교가 도울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하다 아이들이 공부할 때 필요한 종이(A4)와
과제 유인물을 프린터 할 수 있도록 프린터기를 지원했습니다.
교실 없이 천막을 치고 공부하는 아이들을 보고 있자니 기가찹니다.
판자로 만든 교실마저 불에 타버려 아이들과 교사들은 망연자실 했지만
아무것도 없는 환경 속에서 공부하겠다고 학생들 각자가 자기들 집에서 들고 온 플라스틱 의자를
책상 삼아 공부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짠했습니다.
어려운 환경속에서 최선을 다해 다시 공부하는 아이타 아이들이 자랑스럽고
그들을 가르치는 필리핀 선생님들도 존경스럽습니다.
지금 디아즈아이타 아이들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할 때입니다.
아이들의 학업과 학교생활을 위해 작은 교실물품이나 학용품, 학교기자재를 후원하려고 합니다.
지금 83명의 아이타 아이들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함께 도울 수 있는 동역자들께 도움을 정해봅니다.
지금 저희 사단법인 러브아시아가 그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관심과 후원, 기도 부탁드립니다.
*후원문의 : (사)러브아시아(042-222-6242)
*신한은행: 100-027-577140 (사단번인 러브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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