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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04-1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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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집 내고 이주여성 돕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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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961  추천 : 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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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철도인’ 반극동씨 500만원 내놔
반극동 코레일 언론홍보팀장이 최근 출간한 자신의 수필집 첫 판매수 익금 500만원을 10일 대전 외국인이주노동자종합지원센터에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반 팀장이 지난 26년간 철도인으로 살아오면서 겪은 기쁨과 애환, 홍보업무 노하우를 담은 수필집 <밑지고 사는 게 밑지는 게 아니여>(한국철도신문 펴냄)를 지난 1월 출간하면서 판매 수익금을 ‘결혼 이주여성 친정 보내주기’ 후원금으로 내놓겠다고 약속한 데 따른 것이다.
반 팀장은 “결혼 이주여성 친정보내주기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아내 때문에 다문화 가정과 이주여성에 관심을 갖게 됐는데 이 분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수필집을 판매해 생기는 수익금 전액을 다문화 가정 등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할 계획”이라며 “책을 내는 것도 의미있고 기분 좋은 일이지만 그 판매 수익금으로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것이 더 기분 좋고 행복한 일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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