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6-12-1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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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근로자 고충상담 지원센터, 안산에 15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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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06-12-14 10:47]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한국에 취업하고 있는 외국인들의 언어소통, 법률관계 등 생활상의 어려움을 도와주기 위한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가 경기 안산에 전국에서 두번째로 15일 문을 연다.
안산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2004년 서울 대림동에 첫 문을 연 '한국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에 이어 두번째로, 경기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센터에서는 해당국 언어를 통한 콜센터 운영, 고충상담, 한국어와 컴퓨터 및 생활·법률교육, 한국문화 등을 강습한다. 국가별 공동체 모임실, 음악연습실, 방송실, 쉼터 등의 시설도 갖췄다.
센터는 합법적인 체류·취업자격을 갖춘 외국인근로자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불법 체류자에 대해서는 출국지원 상담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성중 노동부 차관은 “외국인근로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각종 서비스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 외국인근로자가 밀집되어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센터를 추가로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립된 센터는 고용보험기금에서 30억원을 출연했고, 관리감독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운영은 대한예수교장로회서울노회 유지재단(대표 안승환)에서 맡는다. 개소식은 15일로 예정돼 있다.
한미영 기자 hanmy@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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