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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03-1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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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참사 기도회 연다’예장통합, 인권교육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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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사회봉사부는 최근 인권선교정책협의회를 열고 전남 여수에서 발생한 불법체류 외국인 화재 참사와 관련해 기도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또 교회에서 인권 교육을 강화하는 방안을 연구하기로 했다.
사회봉사부 간사인 오상열 목사는 “지난달 여수 출입국관리사무소 화재 사고 발생 직후부터 여수노회 목회자와 사회봉사부 임원들이 현장에서 사태 수습을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사태 수습의 연장선 상에서 이번 기도회를 마련했으며 시기와 장소는 미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사람의 생명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라는 신앙고백 위에 인권이 있는 것인데 교회 현장에서는 이런 점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협의회에서 나왔다”며 “신앙 교육 차원에서 인권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는 데 참석자들이 공감하고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고 전했다.
지난 6일 열린 협의회 참가자 45명은 선언문을 발표하고 이주 노동자, 비정규직 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차별 철폐와 사형제 폐지, 탈북민과 북한 주민의 인권 개선을 정부에 촉구했다.
김지방 기자 fatty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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