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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6-10-24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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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 NGO대회 개막..각국서 40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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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 NGO대회 개막..각국서 40명 참가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제3회 재외동포 비정부기구(NGO)대회가 24일 장충동 성베네딕도회 피정의 집에서 각국 대표 40여 명이 참가하는 참가자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사실상 개막된다.
지구촌동포연대(KIN)가 주최하고 재외동포재단 등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 개막식은 25일 오전 종로5가 한국기독교회관 2층 강당에서 오충일 대회장을 비롯해 이재정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함세웅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등 인사와 일본, 중국, 독일 등에서 온 NGO 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참가하는 NGO 대표는 오규상 재일조선인역사연구소 연구원, 이수진 사할린주이산가족협회 회장, 배 안 일본 가나가와외국인거주지원센터 부이사장, 유정숙 재독한국여성모임 회장, 손형근 재일 한통련 부의장, 양옥금 중국 옌볜(延邊)대 민족연구원 민족이론연구소 소장, 최영숙 독일 한독문화협회 회장 등이다.
이들은 이날 오후 정동에 위치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1층 교육장에서 '조일수교와 재일조선인'이란 주제의 '역사나눔마당'을 시작으로 26일 '국내 이주 노동자의 현실과 재외동포'라는 주제의 '활동나눔마당', 27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미래활동 나눔마당' 등의 발표와 토론에 각각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또 사할린 영주 귀국 동포가 거주하는 안산 '고향마을'을 방문하며 국회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열리는 '재외동포 61년 국회 사진전'을 돌아볼 예정이다.
또 '재일조선인 가해문제'와 '에다가와 조선학교 문제로 본 재일조선인 민족교육 문제' 등을 긴급 보고한다.
대회는 27일 오후 참가자들의 대회 참가 소감과 대회 선언문 발표를 한 후 폐막한다.
배덕호 KIN 대표는 "국내 시민단체와 재외동포 NGO 활동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역사와 인권'의 관점에서 재외동포 사회를 되돌아보고 실질적인 대응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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