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6-11-0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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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외국인 원동기면허시험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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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외국인 원동기면허시험 도입
[부산일보 2006-11-06 12:33]
경남도내 처음… 이달부터 시행
이주노동자를 비롯해 상당수 국내 거주 외국인들의 무면허 운전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김해경찰서가 도내 처음으로 외국인을 위한 원동기 면허시험을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김해경찰서는 "이달부터 매달 4째주 금요일 경찰서 4층 강당에서 외국인을 상대로 한 특별 원동기장치 자전거 면허시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학과시험은 영어와 일어,독어,불어,중국어를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한국어를 모르는 외국인에게는 구술 응시토록 해 비영어권 동남아국가 출신 외국인들에게도 실질적인 응시기회를 부여했다. 응시원서는 매달 3째주 목요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응시자격은 만 16세 이상 외국인 중 도로교통법상 결격사유가 없고 교통안전교육 3시간을 이수하면 된다. 또 시험은 학과시험과 굴절,곡선,좁은 길 코스를 통과하는 기능시험으로 치른다. 학과시험은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기능시험은 90점 이상이면 합격된다.
현재 도내에는 김해지역 6천600여명을 포함해 3만1천여명의 외국인이 체류하고 있으며,최근 2~3년 간 외국인 원동기 무면허 운전은 한해 평균 30여건,교통사고는 40여건 정도로 해마다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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