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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12-1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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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피노, 필리핀에 버려진 ‘아이들’에 대한 지원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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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839  추천 : 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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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피노, 필리핀에 버려진 ‘아이들’에 대한 지원 본격화
대전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지원사업, 코피노, 필리핀
코피노들에 대한 지원이 본격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SSTV｜김태룡 기자] 이른바 ‘코피노’에 대한 지원이 본격적으로 시작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전 외국인 노동자 지원센터는 올해 마닐라 인근에 위치한 퀘존시티에 현지 사무소를 개설하고 미혼모와 코피노 330명에 대한 지원을 진행중이다.
‘코피노’란 한국 남성과 필리핀 현지 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코리안과 필리피노의 합성어인 셈. 필리핀 인들의 대부분이 낙태와 피임이 허용되지 않는 카톨릭을 믿고있는 까닭에 코피노들의 수는 크게 증가한 상황이다. 현재 퀘존시티에만 약 1000여명의 코피노들이 살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대전 외국인 노동자 지원센터는 우선 한글과 컴퓨터, 요리와 미용기술 교육을 통해 한국남성들로부터 버림받은 여성들과 아이들이 자립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주고 있다.
이와 관련, 대전 외국인 노동자 지원센터의 관계자는 SSTV와의 전화통화에서 “아이들이 한국이란 나라에 대해 궁금해하고 가보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한편, 넷상에서는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코피노’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12일 각 포털사이트의 인기검색어 순위 상위권에는 코피노가 올라 이같은 관심을 반영했으며 현지 여성과 아이들을 버려둔 일부 한국남성들에대한 비판과 자성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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