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8-12-2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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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나마 고향생각 잊고 즐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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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나마 고향생각 잊고 즐거웠어요”
대전이주여성인권센터 다문화가정 어린이와 극장 나들이
▲ 대전이주여성인권센터는 스타식스 영화관에서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가정 어린이를 초청해 영화관람을 한후 기념사진를 찍었다.
대전이주여성인권센터제공
대전이주여성인권센터는 지난 24일 대전 서구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 8층 스타식스 영화관에서 중국, 베트남 등 7개국 결혼이주여성들과 다문화가정 어린이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크리스마스 이브 극장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성탄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가정 아동들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한화 타임월드가 후원자로 나서 무료 영화관람과 점심식사를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점심과 영화관람을 통해 잠시나마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대전이주여성인권센터는 지역에 거주하는 아시아 국가 출신 이주여성 2000여 명에게 한국어교육과 컴퓨터교육, 직업교육, 무료 진료, 법률상담, 문화체험, 쉼터제공 등을 제공해 이들의 한국사회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한화 타임월드와 이주여성인권센터는 이날 ‘문화예술행사지원 협약’을 맺고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무료 영화관람 등 다문화가정을 위한 문화행사를 매달 실시할 예정이다.
대전이주여성인권센터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아름다운 가게 후원으로 ‘우리는 레인보우 산타’ 행사를 갖고 산타복장을 한 자원봉사자들이 다문화가정을 방문해 아동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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