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0-05-1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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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주센터 다문화아동센터·다문화도서관 개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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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주센터 다문화아동센터·다문화도서관 개관식
3천여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가정 아동들 혜택받아
“성숙한 다문화 사회의 초석이 될 것”
▲다문화아동센터·다문화도서관 개관식에서 참석한 내빈들이 커팅식을 하며 축하하고 있다.
지역 다문화가정 아동들을 위한 60평 규모의 다문화아동센터·다문화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대전외국인 이주노동자 종합지원센터(소장 김봉구)에서는 지난 5월 1일(토) 오후 2시 다문화아동센터·다문화도서관 개관식을 열고 1천여 권의 아시아책 등을 구비해 다문화가정들을 맞이했다.
이날 박해범 목사(신탄제일교회)의 사회로 열린 개관식은 박광현 목사(수정교회)의 기도, 방인석 총무(남부연회)의 설교, 이주여성 중창단의 특송 후, 이찬복 목사(서대전교회)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어 김철민 목사(대전제일장로교회), 윤승자 총무(남부연회 여선교회), 최시홍 선교부장(이화여대교회), 홍석출 권사(남부연회 청장년선교회장)가 참석해 각각 축사를 전했다.
대전지역에서 처음으로 개소한 다문화아동센터·다문화도서관은 3,000여명의 결혼이주여성들과 2600여명의 다문화가정 아동들을 지원한다. 아동들은 그동안 마음껏 공부하고 책을 볼 공간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번 도서관 개관으로 먼 이국땅에서 꿈을 키울 수 있게 됐다.
또한 비(非) 다문화가정 아동들도 방문해 다문화가정 아동들과 함께 교류해 다문화 의식을 자연스럽게 함양시키는 효과를 거둬 향후 성숙한 다문화 사회의 초석이 될 것으로 엿보인다.
다문화아동센터·다문화도서관은 임대비, 공사비, 교구재비, 연월세 등 모금목표액 4천만 원 중 현재 3,564만원을 모금 중으로 시민, 교회, 단체들의 후원으로 마련하게 됐다.
한편, 대전 외국인 이주노동자 종합지원센터는 20개 국가에서 온 1만 여명의 외국인노동자, 결혼이주여성들에게 한글교육, 무료진료, 법률상담, 문화체험, 쉼터제공, 다문화아동교육 등을 2002년부터 지원해 온 민간단체로서 행안부장관, 외교부장관, 복지부장관, 대전광역시장, 참여연대 시민상 등을 수상했다. /문의: 042)631-6242
/문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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