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7-05-0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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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국제결혼이민자, 소외된 고립 생활로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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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국제결혼 이민자가족 실태조사 결과 발표
경기도(www.gg.go.kr)는 도내 국제결혼 이민자가족 실태 조사를 바탕으로 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경기도내 국제결혼이민자가족 실태조사 및 정책적 지원방안」 연구는 다른 지자체에 비해 국제결혼 비율이 높은 만큼 국제결혼 이민자들의 실태 및 욕구를 정확히 분석하여 효율적인 정책 방안을 모색하고자 시작되었으며, 경기도가족여성개발원(www.gfwdi.or.kr)이 추진했다.
* 전국 기준 23.1%의 국제결혼이 경기도내에서 일어남 [2005년 통계청 기준]
* 경기도내 국제결혼 이주 여성수는 18,420명으로 전국의 25.5% / 총 21,307명의 국제결혼 이민자 거주 [2006년 법무부 통계]
2006년 10월부터 2007년 1월까지 4개월간 실시된 실태조사는 도내 국제결혼을 한 1,013 가구를 대상으로 '경기도가족여성개발원'의 설문조사 및 심층 면접을 통해 진행됐다.
일반사항 및 결혼 과정, 부부 가족 관계, 가족 생활, 자녀양육, 사회 및 문화생활, 취업 생활, 사회보장 및 의료실태 등 다양한 주제의 내용들이 연구 되었으며, 기존에 진행되던 설문조사의 방법 외 국제결혼 이민자 가족 구성원 77명에 대한 심층면접이 국내 최초로 부가되었다는 데 그 의미를 가진다.
한편, 경기도는 5월 8∼9일 양일간 경희대학교 피스홀에서 <결혼이민자 지원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뉴질랜드, 일본, 대만 등 우리보다 먼저 국제결혼이주여성에 대한 고민 및 정책 사업을 벌여 온 각 국의 담당 공무원과 민간 단체 활동가가 초청 되어 국내 전문가들과 상호 정보를 교환하고 결혼 이민자의 사회 통합을 위한 정책 지원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특히 민간단체 활동가 외 타국의 공무원을 초청하는 것은 국내 처음 있는 일이라 관련자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경기도 가족여성정책과 김양희 사무관은 "다문화 사회라는 새로운 변화의 국면을 맞고 있는 현 시점, 국제결혼 이민자들의 안정적인 한국 사회 정착을 위한 정책들이 시급하다는 것이 이번 조사를 통해 다시 한 번 확인 되었다"며, "경기도는 국제결혼 이민자 및 그 자녀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및 지원 사업들을 계속적으로 개발, 진행해 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현재 경기도는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 이주여성 전용 쉼터, 결혼이민자 국내 적응 프로그램, 가정학습 도우미제, 결혼이민자 소식지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이를 지원 중이다.
자료출처: 경기도가족여성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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