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5-01-22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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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명 봉사자 국경없는 인술 실천-금강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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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명 봉사자 국경없는 인술 실천
대전이주외국인무료진료소 개소 10주년 기념행사 25일 개최
10년간 매주 일요일 26개국 1만여 명에 일반·한방·치과 진료
▲ 대전 중구 은행동 이주외국인무료진료소에서 의료봉사자가 외국인노동자를 진료하는 모습. 대전이주외국인무료진료소 제공
공색의 다문화사회 만들기에 기여해온 ‘대전이주외국인무료진료소’가 개소 10주년을 맞았다.
대전이주외국인종합복지관(관장 김봉구)이 운영하는 무료진료소는 25일 오후 2시 중구 은행동 복지관에서 개소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주외국인무료진료소는 정부 지원 없이 지난 2005년 1월 문을 연 이후 외국인노동자 등 이주외국인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매주 일요일 지역 의료인들의 자원봉사로 사랑의 인술을 실천해 왔다.
지난 10년간 26개 국 출신 1만 1955명의 이주외국인들에게 1만 7931건의 일반·한방·치과진료 등을 시행한 무료진료소는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고, 의료기관 일요일 휴무로 현실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이주외국인들의 버팀목이 돼 왔다.
그간 517명의 의료인들이 매주 일요일 교대로 봉사에 나섰고, 시민들과 여러 단체들의 후원으로 운영해 왔다.
대전이주외국인종합복지관은 무료진료 외에도 외국인노동자, 결혼이주여성, 다문화가정 자녀 등을 대상으로 한글·컴퓨터·직업교육, 법률상담, 문화체험, 쉼터 제공 등의 공익활동을 펼치고 있다.
후원 문의 042-631-6242
최 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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