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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05-0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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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외국인과의 벽, 울산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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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바자·음악회 등 연중 어울림행사 추진
울산시는 국제도시화 시책의 일환으로 연중 외국인을 시민으로 끌어안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PTP울산챕터(회장 정태식)는 6일 오전 10시 종하체육관에서 외국인 근로자 200여명과 PTP회원 등 4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외국인근로자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
민속놀이, 명랑운동회, 장기자랑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는 지역 병원의 협찬으로 무료 건강검진도 실시한다.
시는 또 외국인간 정보교류와 친목증진을 위해 27일 오후 1시 달동 문화공원에서 외국인 상호간 일상용품을 거래하는 바자회를 개최하고, 이날 오후 5시30분부터는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외국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재울 외국인을 위한 클래식 음악회'도 가질 예정이다.
또 6월에는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시티투어를 실시하고, 10월에는 '외국인 민속대잔치'를 개최하는 등 외국인관련 사업을 연중 개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울산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 국제도시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지역사회 통합의 기회로 삼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말 현재 울산지역 외국인수는 1만494명으로 전체 인구의 1%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울산=목상균 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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